원주 유니온제약 법정관리 졸업…문막공장 활력 기대감
2026.08.05
부광약품 인수 후 회생절차 속도
문막공장 위탁생산 물량 확대
“가동률 회복·고용 안정 기대”
원주 문막산업단지에 본점과 생산시설을 둔 한국유니온제약이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하며 경영 정상화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부광약품 인수 이후 경영 체제 개편과 생산 정상화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법정관리 졸업을 눈앞에 두게 됐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문막공장 가동 확대와 고용 안정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 제약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본지 취재 결과,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달 22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 앞서 부광약품은 300억원을 투입해 지분 75.14%를 확보했고, 법원은 지난 5월 회생계획을 인가했다. 이후 부광약품 인수기획단을 이끈 성광현 대표가 선임됐다. 법원이 종결 결정을 내리면 지난해 9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약 11개월 만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나게 된다. 다만 3일 현재 한국거래소 공시 등을 통해 공개된 종결 결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역 경제계의 관심은 문막공장의 생산과 고용 정상화에 쏠린다.
문막공장은 1공장 4909.09㎡, 2공장 1만8667.77㎡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직원 8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내용고형제와 액상주사제 생산시설의 가동률은 기존 40~50% 수준이었으나, 이달부터 부광약품 위탁생산이 본격화되면서 80~9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 물량 확대가 현실화되면 공장 운영 효율성은 물론 지역 협력업체 거래와 고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회생계획 이행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감자와 출자전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의 변경상장 예정일은 예탁결제원 실무 처리 지연으로 이달 5일에서 18일로 연기됐다.다만 이는 회생계획 이행을 위한 변경상장 절차로 정상적인 주식 거래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상장 유지와 거래재개 여부는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결과와 한국거래소의 별도 판단을 거쳐야 한다.
한국유니온제약 관계자는 “회생계획에 따른 주요 절차를 이행하고 법원의 종결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부광약품과의 위탁생산 품목을 확대해 문막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 고용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재혁 기자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s://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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